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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사회적기업, 서울 문제 해결

백가혜 lita53@tbstv.or.kr 2014-10-31 11:17: 2

서울의 에너지와 복지, 경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형 사회적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혁신형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사업모델과 비전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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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서울시의 에너지, 복지, 경제, 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형 사회적기업 18곳이 선정됐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한 재생관련 사회적기업 에코11.

도시농업이 활성화되자
버려지는 생야채·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한 퇴비를 만들고,
친환경 농자재 활용법을 교육합니다.

인터뷰> 백혜숙 대표 / 에코11
생활 속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이 거의 대부분 소각되거나 처리를 하거나 굉장히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이런 것들을 로컬 퇴비 개념으로 지역 내에서 선순환개념으로 직접 퇴비를 만들어서 도시 농업으로….

이렇게 해서 도시 생태계를 살리는
친환경 농업을 전파하고,
질 좋은 채소나 과일을 도심 속에서 수확하는데 기여합니다.

또 다른 사회적기업인 도시융합협동조합은
지역산업 자원을 활용해 경제개발과 지역재생 기반을 마련합니다.

천여 개의 봉제공장이 밀집돼
동대문 패션산업의 배후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종로구 창신동.

이 곳에서 도시융합협동조합은
대형 SPA브랜드나 해외 공장 등에 밀려
생산과 유통 경쟁력이 약화된
지역 봉제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신상묵 대표 / 도시융합협동조합
봉제공장들을 브랜딩하고 가치를 찾고 디자이너와 연계해서 뒤의 상품 같은 것을 기획하고, 앞으로도 그걸 발전시켜서 공간을 확보하고 이 지역의 가치를 찾는 일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재생과 지역개발 연구원들이 모여
지역 사업자에게 지역재생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신플러스케어는 일반인과 아동을 위한
정서심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심리에 대한 과학적 진단부터 놀이, 미술, 음악 치료 등을
전문가들이 개별, 또는 집단으로 실시합니다.

현재는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전투경찰 등 특수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재 대표이사 / 한신플러스케어
감성적인 노동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라든지 소방직이라든지 나아가서 요즘 사고가 많이 나고 있는 군인, 일반 공무원과는 다른 직종에 있는 분들이죠. 그분들을 대상으로 한 정밀한 진단, 평가, 또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치료 모듈을….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모델의 발굴부터
일자리 창출에까지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에게서
서울의 혁신이 보입니다.

tbs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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